WJCL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2026 회계연도 예산 수정안을 통해 총 24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추가 투자를 의회에 제안했다. 이번 재원은 조지아주가 보유한 90억 달러 흑자 예산에서 충당될 예정이다.
핵심 사업은 애틀랜타 남부의 대표적 교통 병목 구간인 I-75 고속도로 확장이다. 켐프 주지사는 헨리·클레이턴 카운티를 지나는 약 12마일 구간에 왕복 유료 고속차선(express lanes)을 신설하는 데 18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가변형 차선만 운영 중이다.
주지사는 “교통 혼잡은 기업 유치와 경제 개발 경쟁력을 직접적으로 약화시키고 있다”며, “고속도로 확장은 애틀랜타와 조지아 경제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주정부 추산에 따르면, 이번 차선 확장으로 I-75 구간의 교통 처리량이 최대 70%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애틀랜타–애선스를 잇는 조지아 316번 도로 개선에 2억 달러, ▲지방정부 도로 정비 지원 2억5천만 달러, ▲교량 및 농촌 지역 인프라 개선 1억 달러, ▲농촌 지역 천연가스 라인 확장에 3,500만 달러가 포함됐다.
켐프 주지사는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지아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팬데믹 이후 다시 심각해진 교통 체증을 방치하면, 경쟁 주들에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 수정안은 주의회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