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모닝 뉴스 보도에 의하면, 조지아 파워가 25일 오전 리틀넥 로드 주택가에서 약 300년 된 라이브오크를 벌목해 주민 반발이 확산됐다.
해당 나무는 채텀카운티 수목 담당자가 ‘특별 보호수’로 지정했던 개체다. 그러나 조지아 파워는 송전선 확장 공사와 관련된 통행권(이즈먼트) 및 주(州) 법률에 따라 벌목 권한이 있다고 주장했다. 현장에는 공공안전국 차량이 배치됐고, 작업은 약 1시간 만에 완료됐다.
회사 측은 풀러 및 서부 채텀카운티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약 5마일 구간 송전선 확장이 필요하며, 이를 완료하지 못하면 여름철 정전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노선이 습지·묘지·17에이커 규모 수목을 피하는 ‘최소 영향 경로’라고 설명했다.
인근 주민 일부는 지난해 보상과 함께 30피트 폭 이즈먼트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반면 나무가 있던 부지 소유주 측은 “전체 벌목이 아닌 가지 제거에만 동의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를 입증할 서류는 제시하지 못했다.
주 및 연방 차원의 수용권(에미넌트 도메인) 권한이 카운티 조례를 사실상 상회하면서, 보호수 지정에도 불구하고 벌목이 이뤄졌다는 점이 논란의 핵심이다.
이날 주변에서도 라이브오크와 목련 등 여러 그루가 추가로 제거됐다. 일부 주민은 전력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지역 생태·경관 훼손과 침수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번 사안은 고성장 지역 전력망 확충과 사유재산·환경 보호 간 충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