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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소년범 인정…7년 전 고교 동창글도 재주목 “떼강도 짓”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by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12월 7, 2025
in 연예, 최신뉴스,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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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소년범 인정…7년 전 고교 동창글도 재주목 “떼강도 짓”

배우 조진웅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시리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제작발표회에서 고 이선균이 맡으려 했던 역할을 연기하게 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의 목숨에 200억 원의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다. 2024.7.24/뉴스1

배우 조진웅(본명 조원준) 측이 소년범 의혹을 인정한 가운데, 과거 고교 동창이 쓴 댓글로 추정되는 글도 재차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1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조진웅 갤러리에 올라온 글에 2018년 3월 한 누리꾼이 ‘OO고 다니다가 동창들이랑 떼강도 짓하다가 빵(감방)에 갔다가, 후년에 복학하고’라고 뒤늦게 댓글을 달았다.

다른 누리꾼은 ‘그걸 어떻게 알았지? 근데 정확히 따지면 후년에 복학은 아님, 검정고시 패스하고 경성대 96학번으로 입학했거든, 아는 사람 별로 없는데 혹시 OO 3회 (졸업생)?’이라고 적었다.

이후 2018년 6월 또 다른 누리꾼이 ‘원준아, 녀석들 모여서 왜 술 먹고 아파트 담벼락에 불을 질러, 형이 꺼내준 건 기억하려나 모르겠네, 그래도 그중에 네가 제일 성공한 듯하니 흐뭇하긴 하다’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조진웅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조진웅)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라며 “다만 이는 일부 확인된 사실에 기반한 것으로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이어 성인이 된 후에도 미흡한 판단으로 심려를 끼친 순간들이 있었던 점 역시 배우 본인은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배우의 지난 과오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 숙였다.

앞서 전날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행 등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보자들은 “조진웅은 일진이었다. 그 무리와 함께 차량을 절도했다. 성폭행도 연루됐다”면서 “무면허로 차를 몰며 온갖 범행을 저질렀다. 장물을 사용하다 덜미를 잡혔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제보자의 말을 인용, 조진웅이 고등학교 특가법상 강도 강간(1994년 기준)으로 형사 재판을 받았으며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조진웅이 성인이 된 뒤 무명 배우 시절에도 극단 단원을 구타해 폭행 혐의로 벌금형 처분을 받았고,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찍을 당시에는 음주 운전으로 면허 취소를 당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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