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C-사바나의 주택 소유자 매튜 윌리엄스는 집 수리 계약을 맡긴 시공업자에게 1만 달러 이상을 날리고, 추가 공사까지 해야 했다. 그는 “처음엔 그냥 끝내주길 기다렸지만, 결국 사기를 당했다”고 말했다. 담당 시공업자 찰스 애덤스는 법원 문서에 따르면 공사 일부를 부실하게 시공하거나 아예 끝내지 않았고, 최근 채텀카운티 법원에서도 다른 고객에게 1만5천 달러 배상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취재 결과, 애덤스는 조지아주 면허가 없고 LLC도 버지니아에만 등록돼 있었다. 윌리엄스는 현재 경찰에 ‘사기 절도’ 혐의로 형사 고소를 추진 중이다.
이런 피해를 방지하려면, BBB(미국 소비자보호기구) CEO 제이슨 벨처는 “과도한 선결제 요구, 터무니없이 낮은 견적, 소통 부족, 면허·리뷰 확인 부족 등이 시공 사기의 경고 신호”라며 “의심되면 BBB에 즉시 신고하거나 업체를 조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벨처는 “리뷰가 같은 날 몰아서 작성된 경우도 가짜 리뷰일 가능성이 높다”고도 덧붙였다.
BBB를 통한 분쟁 해결도 가능하며, 윌리엄스는 “관련 기관들이 업계의 나쁜 업체를 퇴출시켜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번 사례의 가해자는 현재까지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다. BBB는 소비자 피해를 돕기 위해 언제든지 문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