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 22 뉴스 보도에 따르면, 채텀카운티 경찰국은 최근 경찰을 사칭한 전화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채텀카운티 경찰서장 제프 해들리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전화를 걸어, 가짜 법적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며 금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수개월 동안 경찰관을 사칭한 신고는 여러 건 접수됐지만, 경찰서장의 실명을 사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경찰국은 “어떤 경우에도 경찰이나 법 집행기관이 전화로 벌금, 체포영장, 법원 사건 해결을 이유로 돈을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전화를 받으면 즉시 전화를 끊고,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를 절대 제공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경찰은 특히 노년층 등 사기에 취약한 계층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가족, 친구, 이웃들과 해당 내용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실제로 전화를 받았거나 피해가 의심되는 경우, 즉시 지역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