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지역 방송 WTOC 보도에 따르면, 채텀카운티 보안국(Chatham County Sheriff’s Office)은 수사국(CID)과 지역 경찰 합동작전을 통해 압수한 마약, 현금, 총기류를 10월 17일(금) 공개했다.
보안국 리처드 콜먼(Richard Coleman) 국장은 “우리는 가만히 앉아있는 기관이 아니다. 매일 지역사회 속으로 나가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며 “이번 작전은 거리에서 위험한 물건을 제거한 성과”라고 밝혔다.
이번 수사에서 압수된 물품은 마리화나 약 5파운드(약 2.3kg), 현금 3만6천 달러 이상, 그리고 기관단총 등 불법 총기 다수에 이른다.
수사국의 진 할리(Gene Harley) 대위는 “최근 마리화나는 여러 화학 첨가물로 변형돼 강도가 높아졌으며, 특히 THC가 함유된 전자담배형 마리화나 베이프가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청소년들이 일반 전자담배로 착각하고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마약 성분을 흡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같은 물질은 중독성과 건강 위해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작전에는 블루밍데일 경찰(Bloomingdale Police)도 참여했으며, 용의자 1명이 체포됐다. 수사 당국은 추가 체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콜먼 국장은 “이번 작전으로 잠재적인 살인 사건을 막았을지도 모른다”며 “이 마약들이 거리로 흘러들어갔다면 채텀카운티 전역에 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목표는 안전한 채텀카운티를 만드는 것”이라며 “범죄자와 불법 세력이 존재하는 한, 우리는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안국은 주민들에게 “무언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면 반드시 신고해 달라”며, “함께 노력할 때 더 안전하고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