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 채텀카운티 보안관실이 인신매매 전담수사팀(Human Trafficking Investigation Unit)을 신설했다. 리처드 콜먼 보안관은 “헌법에 따른 책무로서 인신매매 근절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출범 취지를 밝혔다.
주 내 4번째 규모
채텀카운티는 현재 조지아주에서 인신매매 관련 제보가 네 번째로 많은 지역이다. 콜먼 보안관은 “이제는 충분하다(enough is enough)”며 “피해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GBI와 공조 수사
새로 조직된 수사팀은 조지아주수사국(GBI)과 협력해 지역 내 인신매매 제보를 추적한다. 제이슨 헥크먼 수사관은 “우리는 다양한 경로로 들어오는 제보를 수사할 것이며, 특히 GBI의 아동 대상 사이버 범죄 수사부서와 긴밀히 연계해 현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피해자 중심 접근
이번 전담팀은 피해자 중심(victim-centered)으로 설계됐다. 보안관실은 지역 비영리단체 Tharros Place와 협력해 피해자 지원과 보호에도 힘쓸 예정이다. Tharros Place의 라토야 D. 스콧 국장은 “피해자의 목소리를 듣고, 가해자를 직접 추적하며,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전담팀의 출범은 매우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콜먼 보안관은 “새로운 사건뿐 아니라 과거에 해결되지 못한 인신매매 사건들도 다시 열어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