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조지아주에서 제조돼 월마트와 크로거를 통해 전국 유통된 즉석 파스타 제품에서 리스테리아균(Listeria monocytogenes) 오염 위험이 확인돼 전면 리콜이 진행 중이다. 17건의 감염 사례, 3명 사망, 1건의 태아 유산이 보고되며 보건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리콜 대상 제품
이번 리콜은 조지아 몬테수마(Montezuma)의 FreshRealm 공장에서 생산된 치킨 페투치니 알프레도(Chicken Fettuccine Alfredo) 제품에 적용된다. 리콜 대상은 다음과 같다:
- Marketside Grilled Chicken Alfredo with Fettuccine (32.8oz, 유통기한 2025년 6월 27일 이전)
- Marketside Grilled Chicken Alfredo with Fettuccine and Broccoli (12.3oz, 유통기한 2025년 6월 26일 이전)
- Home Chef Heat & Eat Chicken Fettuccine Alfredo (12.5oz, 유통기한 2025년 6월 19일 이전)
이 제품들은 모두 USDA 검사마크와 함께 EST. P-50784, EST. P-47770, EST. P-47718 중 하나의 시설번호가 표시되어 있다.
감염 경로와 조사 상황
리스테리아균은 2024년 8월부터 2025년 5월 사이, 13개 주에서 감염 사례를 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FreshRealm 시설에서 3월 수거된 샘플에서 해당 균주를 발견했으며, 이후 유통된 제품 일부에서도 동일 균주가 확인됐다. 오염 원인 성분은 현재 조사 중이다.
리스테리아 감염 위험
리스테리아증(Listeriosis)은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 임산부, 신생아 등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식중독성 감염병이다. 증상은 발열, 근육통, 구토, 혼란, 경부 경직 등으로 나타나며, 유산이나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비자 행동 지침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FSIS)은 소비자에게 냉장고·냉동고 내 리콜 제품 유무 확인을 권고하며, 섭취하지 말고 즉시 폐기 또는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