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조지아 주지사는 10월 21일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3회 ‘주지사 워크포스 서밋(Governor’s Workforce Summit)’에서 “조지아의 경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더 강하고 숙련된 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는 지난 12년 연속으로 ‘비즈니스하기 가장 좋은 주’로 선정됐지만, 이제는 그 일자리를 채울 유자격 인력 양성이 다음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조지아 주민이 더 나은 일자리와 기회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회계연도에 조지아주는 26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고 2만3천 개 이상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며 또 한 번의 기록을 세웠다.
로비 비커스(Robbie Vickers) 조지아 기술대학 시스템(TCSG) 최고정보책임자는 “TCSG는 조지아 주민들이 AI 등 신기술 분야에서 재교육받을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의 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 상태에 안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또한 조지아대학교 시스템(USG)과 기술대학 시스템(TCSG) 간의 협력을 통한 고등학교–대학–산업 현장 간 인재 파이프라인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제조업과 헬스케어 분야의 인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농촌 지역으로 신규 기업이 진출하면서 간호사, 의사, 의료기술자 등 헬스케어 인력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비커스는 설명했다.
학생 진로 지원 확대를 위한 주요 정책으로는 ‘조지아 매치 프로그램(Georgia Match Program)’이 있다. 이 제도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 학생들에게 성적 기반으로 자동 대학 합격 통지서를 발송해, 자신의 진학 가능 대학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에는 주 전역의 약 13만6천 명의 학생들에게 합격 안내서가 발송됐으며, 지난해에는 2만4천 명 이상이 실제 입학으로 이어졌다.
또한 켐프 주지사는 학생과 학부모가 대학·기술훈련·군 복무 등 다양한 진로 경로를 탐색할 수 있는 ‘조지아 커리어 내비게이터(Georgia Career Navigator)’라는 새 온라인 도구를 공개했다.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의 성공은 단순히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는다. 그 기회를 우리 젊은이들이 잡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진정한 성장”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