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C-타이비 아일랜드가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해변 휠체어 프로그램을 한층 더 개선해, 누구나 편리하게 바닷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기존에는 섬 중앙에 위치한 소방서에서만 휠체어를 대여할 수 있어 불편함이 컸지만, 최근 프로그램이 타이비 시티 마샬 사무소(1509 Strand Avenue)로 이관돼, 해변 인근에서 바로 대여하거나 직접 배달 서비스도 받을 수 있게 됐다.
타이비 시티 마샬인 월터 해트리치(Walter Hattrich)는 “그동안 프로그램이 소극적으로 운영됐지만, 이제는 해변을 방문하는 누구나 쉽게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변화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사바나 AMBUCS의 기부로 약 $16,000(약 2천만 원)이 모금돼, 8대의 새로운 해변 휠체어가 추가 제공됐다. 한 대당 약 $3,000에 달하는 이 휠체어는 모래 위에서도 쉽게 움직일 수 있고, 사용자가 원하면 바닷물에도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해트리치는 “장애가 있든 없든, 모두가 타이비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긍정적 반응을 기대했다.
휠체어 대여를 원하는 경우, 타이비 아일랜드 코드 집행국(1509 Strand Avenue)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