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모닝 뉴스 보도에 따르면, 채텀 카운티 각 지방자치단체가 2026년을 앞두고 기반시설 개선을 준비하는 가운데, Tybee Island는 해변 복원부터 상하수도, 소방서, 도로 개선까지 다수의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 해변 복원 및 사구 보강
타이비 시는 사바나 강 항로 인근에서 심각해진 사구 침식을 해결하기 위해 약 100만 달러 규모의 사구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구간은 연방 승인 해변 복원 구역 밖에 있어 미 육군 공병단 사업과는 별도로 진행된다. 입찰은 곧 시작되며, 내년 1~2월 계약 체결 후 3월 말 착공이 예상된다.
이어 2026년 말에는 미 육군 공병단이 약 2천만 달러를 투입해 북·남 방파제 사이 주 해변에 120만 입방야드의 모래를 공급하는 대규모 해변 보강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5년간 자연 침식과 폭풍으로 해변의 약 30%가 유실됐다고 밝혔다.
■ 상·하수도 및 배수 인프라 개선
지난 여름 발생한 하수 유출 사고 이후, 시는 위생 하수관 전반을 점검·정비하는 연속 사업에 착수한다. 이미 약 25만 달러를 투입해 문제 구간을 정비했으며, 2026년에는 본격적인 하수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또한 15번가 지하에 직경 60인치 배수관을 설치하는 약 400만 달러 규모의 사업도 전액 재원 확보 상태로 추진된다. 남부 지역 전반의 배수 개선이 기대된다.
■ 신규 소방서 건립
1930년대에 지어진 기존 소방서는 노후화가 심각해, 시는 지난 9월 버틀러 애비뉴 부지를 240만 달러에 매입했다. 신규 소방서 공사는 2026년 여름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메모리얼 파크 마스터플랜
9에이커 규모의 메모리얼 파크는 소방서, YMCA, 커뮤니티 센터, 운동장, 놀이터, 공동묘지, 시청 등이 밀집한 핵심 공간이다. 시는 도시 토지 연구기관의 자문을 바탕으로 2026년 초 마스터플랜 수립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 솔로몬 애비뉴 도로 개선
안전성 강화를 위해 솔로몬 애비뉴 일부 구간 포장 공사가 승인됐으며, 이르면 다음 달부터 절차가 시작된다.
타이비 시는 “제한된 섬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주민 안전과 관광 인프라를 동시에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