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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해 있는 태양광 비행기 모습 – BAE 시스템즈 배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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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하고 있는 모습 – BAE 시스템즈 배포 |
태양광으로 충전하는 비행기가 나왔으며, 한 번 뜨면 몇 달간 상공에 머물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항공기는 사람을 태우지는 못한다. 장비를 싣고 지구를 탐사하는 인공위성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한번 뜨면 태양광으로 에너지를 충전하기 때문에 영구 비행이 가능하다.
이 비행기를 개발한 업체는 영국 방위 및 항공 우주 업체 BAE 시스템즈다.
이 비행기는 일단 인공위성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위성보다 저렴하고 지구에 더 가깝기 때문에 인공위성이 하지 못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재난 지역의 고위험 임무에 투입될 수 있다.
태양광 항공기는 날개를 덮는 패널을 통해 태양 에너지를 흡수한다. 따라서 공중 급유가 필요하지 않아 이론적으로 태양이 비치는 한 공중에 영원히 머물 수 있다.
풍선과 달리 태양광 비행기는 조종이 가능해 지상에서 목표물을 모니터링하거나 경로를 벗어나지 않고 통신 범위를 제공하는 데 큰 이점이 있다.
특히 태양광 비행기는 위성보다 낮기 때문에 더 높은 해상도의 사진이나 비디오를 캡처하거나 공중에서 광대역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거대 항공 회사, 통신 회사, 군사 기관들이 태양광 비행기를 개발하는 데 수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이륙할 때 사람들이 연을 날리듯 띄워 주면 이후부터는 스스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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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태양광 비행기를 띄우는 모습 – BAE 시스템즈 배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