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 조가 왜 사바나에 없을까?”…지역 주민들 유치 운동 펼쳐

WTOC-사바나 주민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제기돼 온 질문이 있다. “왜 사바나에는 트레이더 조(Trader Joe’s)가 없을까?”

많은 사람들은 이 유명 식료품 체인이 사바나에 들어서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6년 전 미드타운 사바나의 올드 시티 미션(Old City Mission) 인근 빈 건물에 ‘트레이더 조 곧 오픈(Trader Joe’s Coming Soon)’이라는 스티커가 붙어 일시적인 기대감이 조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누군가가 벌인 장난에 불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트레이더 조 유치를 위한 지역 사회 노력
사바나 시민들은 트레이더 조 유치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 ‘Bring Trader Joe’s to Savannah’: 4,200명 이상의 팔로워 보유
동일한 이름의 페이스북 그룹: 2,400명 이상의 회원 가입
Change.org 청원: 1,400명 이상의 서명 확보

이 정도 관심이라면 뭔가 변화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

트레이더 조의 입장은?
WTOC 취재진이 트레이더 조 본사에 문의한 결과, 회사 측은 신규 매장을 매년 전국적으로 열고 있지만, 구체적인 사바나 출점 계획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대신, 지난해 가을 방송된 트레이더 조 공식 팟캐스트 ‘Inside Trader Joe’s’ 에피소드를 참고하라고 안내했다.

해당 방송에서 트레이더 조 측 관계자는 지역 사회의 청원이나 소셜미디어 캠페인이 매장 개설 결정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소식일 수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캠페인은 우리가 최종적으로 매장 위치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또한, 트레이더 조 매장의 신규 출점 여부는 인구 수, 교통 흐름, 접근성 및 주차 공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사바나에 트레이더 조를 유치하려면?
현재로선, 사바나에 트레이더 조를 유치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트레이더 조 공식 웹사이트에서 ‘우리 도시에 트레이더 조를 요청합니다(Request A Trader Joe’s in My City)’ 양식을 제출하는 것이다.

그때까지는 사바나 주민들이 트레이더 조의 인기 상품(페퍼민트 조조, 오렌지 치킨, 쿠키 버터 등)을 구입하기 위해 찰스턴, 잭슨빌, 또는 컬럼비아까지 직접 방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