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매체 보도에 의하면, 전자상거래 공룡 아마존이 지난해 현대차와 함께 시작한 온라인 자동차 판매 플랫폼 ‘Amazon Autos’에 이번에는 포드(Ford)가 합류했다. 다만 포드는 공인 인증 중고차(Certified Pre-Owned, CPO)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 전략을 채택했다.
포드는 월요일 발표를 통해, 소비자들이 아마존 Autos에서 포드 공인 중고차를 검색·금융 신청·구매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딜러십 구조는 그대로 유지해, 고객은 아마존에서 재고를 확인 → 온라인 서류 진행 → 해당 딜러십에서 픽업하는 방식으로 이용하게 된다.
■ 14일 또는 1,000마일 환불 보증
아마존 Autos에 입점하는 포드 CPO 차량은 모두 14일 또는 1,000마일 이내 환불 보증이 제공된다. 소비자가 차량에 만족하지 못하면 조건 내에서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 아마존 쇼핑과 같은 구조… 온라인에서 차종·트림·옵션까지 검색
아마존 Autos는 기존 아마존 쇼핑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 구매자는 다음을 모두 플랫폼 내에서 진행할 수 있다.
- 모델·트림·색상·옵션별 차량 검색
- 딜러십 재고 실시간 확인
- 금융 신청 및 승인
- 계약서 전자 서명(e-sign)
- 차량 픽업 일정 예약
■ 현대차 → 포드로 확장… 중고차 시장까지 진입
아마존 Autos는 2024년 현대차 신차 판매로 서비스가 시작됐고, 포드가 합류하면서 인증 중고차 시장으로 영역이 확장됐다.
포드 차량은 LA, 시애틀, 댈러스 등 일부 지역에서 먼저 서비스 시작, 향후 더 많은 지역으로 단계 확대될 예정이다.
포드의 이번 전략은 CPO 중고차 시장 확대, 온라인 구매 선호 증가, 딜러 수익 구조 유지를 모두 고려한 조치로 평가된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현대차에 이어 포드까지 참여하면서 아마존의 차량 판매 플랫폼 영향력이 본격적으로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