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C- 사바나 시의 상징적인 공원인 포사이스 공원에 위치한 윌리엄 L. 그레이슨 조각상이 지난 주말 새벽, 음주운전 차량에 의해 파손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윌리엄 L. 그레이슨은 스페인-미국 전쟁 당시 남부를 대표하여 협회를 이끌었던 인물로,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이 조각상은 사바나 시민들에게 역사적 의미가 깊었다.
사건 발생 직후, 시 관계자들은 현장에 출동하여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훼손된 조각상의 복원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데트릭 레겟 시의원은 “역사적 가치가 깊은 조각상이 훼손되어 매우 안타깝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유산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음주 상태였으며, 과속 혐의 또한 적용되었다. 현재 해당 운전자는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사바나 시민들은 충격과 슬픔에 잠겼다. 특히, 주말마다 포리시 공원을 찾아 휴식을 취하던 시민들은 역사적인 조각상의 훼손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레겟 시의원은 “만약 이 사고가 주말 시장이 열리는 시간에 발생했다면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시는 조각상 복원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조속한 시일 내에 조각상이 원래의 모습을 되찾기를 기대하며,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