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C 보도에 따르면, 포트 웬트워스에서 자신의 아이 생모를 생후 5개월 된 아기 앞에서 총으로 살해한 남성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채텀 카운티 배심원단은 지난달 숀 볼든 주니어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고, 법원은 최근 그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과 함께 중범죄 중 총기 소지 혐의로 추가 5년형을 연속으로 선고했다. 추가 형량은 종신형 이후 집행된다.
사건은 2021년 5월 6일, 포트 웬트워스 미리엄 조던 로드의 주택에서 발생했다. 피해자 디애나 엘리슨은 당시 생후 5개월 된 아들이 보는 앞에서 여러 차례 총격을 받고 숨졌다. 검시 결과 엘리슨은 총 11발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채텀 카운티 지방검찰청의 샬레나 쿡 존스 검사장은 배심원들이 증거를 검토한 뒤 불과 35분 만에 평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이 범행 당시 9mm 권총의 탄창을 비운 뒤 재장전해 추가 사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웃 주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구조대는 현장 도착 당시 집 안에서 울고 있던 영아의 소리를 듣고 강제로 문을 열어 진입했다. 이후 피고인은 익명의 911 신고를 통해 범행을 자백한 사실이 전해졌고, 주 전역에 수배령이 내려졌다. 그는 조지아 주경찰에 의해 I-16 고속도로에서 추격 끝에 검거됐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피고인이 진술을 번복하고 수사를 방해했으며, 피해자나 아이의 안위에 대한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2020년 어머니날 무렵 폭력을 이유로 관계를 정리한 뒤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고인은 선고 사흘 뒤 재심을 요청했으며, 오는 5월 변호인과의 절차적 심문이 예정돼 있다. 다만 법원 기록상 현재로서는 판결을 뒤집을 새로운 증거가 제시됐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번 사건은 가정폭력의 심각성과 피해자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