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annah Morning News-조지아주 포트 웬트워스 시는 조지아 교통부(GDOT)로부터 해안 고속도로(State Route 25)의 일부 구간 관리권을 승인받았다. 이로써 시는 다운타운 지역의 재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승인으로 시는 트럭 통행을 SR 25에서 SR 30과 SR 21로 우회시키는 교통 계획을 수립하여 혼잡을 줄이고, 보행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레인지 로드(Grange Road)와 SR 25, SR 30과 SR 21 등의 주요 교차로에 라운드어바웃 설치도 검토 중이다.
또한, 시는 건축 디자인 전문업체 쿠퍼 캐리(Cooper Carry)와 계약을 체결하고, 총 7만 2천 달러를 들여 도시 미관과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성장을 유도할 수 있는 ‘도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실사 및 이해관계자 정렬, 전략적 토지 이용 계획 수립, 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의 세 단계로 진행되며, 결과물로는 비전 북, 커뮤니티 선호도 조사, 정제된 마스터 플랜, 최종 디자인 가이드북이 제작된다.
시 당국은 이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다운타운을 포함한 특정 지역에 오버레이 지구(Overlay District)를 지정해 추가적인 건축 및 조경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운타운 지역에 대한 투자는 수십 년 동안 전무했다”며, “이번 조치는 사람들로 하여금 식당을 걷거나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