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annah Morning News-조지아주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전기요금 미납으로 인한 단전 위험에 놓인 가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조지아 파워(Georgia Power)는 전국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이 폭염주의보(Heat Advisory)를 발령한 경우, 전기 서비스 단전을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한다는 규정이 적용된다.
이 조치는 조지아 공공서비스위원회(PSC)의 지침에 따른 것으로, 해당 주의보가 유효한 기간 동안만 적용되며, 해제 이후에는 단전이 다시 진행될 수 있다.
사바나 주민 제를린 무어(Jerlyn Moore)는 데핀 공원에서 테니스를 하며 “오늘 하루종일 시원하진 않을 테니 즐겨야죠”라며 여유를 보였다. 그녀는 “사바나는 우리가 선택한 도시”라며 무더위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올여름 사바나는 벌써 두 차례 폭염주의보가 발령됐고, 앞으로도 기온이 화씨 100도(섭씨 약 38도)를 넘길 것으로 보여 추가 발령이 예상된다.
전기 단전이 우려되는 고객은 조지아 파워에 연락해 납부 계획(Payment Arrangement)을 조정할 수 있으며, PSC 소비자보호국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 복지기관을 통한 요금 지원 프로그램 연결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