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모닝뉴스(Savannah Morning News) 보도에 따르면 풀러(Pooler)시는 최근 잇따른 홍수 피해와 도시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예산안과 종합계획(Comprehensive Plan) 개정 작업을 시작하며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헌트클럽(Hunt Club) 지역 주민들이 반복적으로 제기한 침수 문제 해결을 위해, 시는 내년도 예산에서 50만 달러를 배수 개선용으로 배정하고, 오는 11월 4일 주민투표로 결정되는 SPLOST(특별목적지방판매세) 8차안이 통과될 경우 향후 6년간 400만 달러를 추가로 확보해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풀러시 히스 로이드(Heath Lloyd) 시 매니저는 “도시 성장이 이미 진행 중이며, 이에 맞는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하며 공공안전 부문에만 총 32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이 중 200만 달러는 SPLOST 재원으로, 나머지 100만 달러 이상은 시 일반기금에서 충당해 경찰 차량 교체·유지, 인력 확보 및 채용 유인책에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풀러의 주요 재원은 SPLOST, 지역판매세(LOST), 재산세 세 가지이며, SPLOST 8차안이 통과되면 차터햄카운티 전체에서 약 7억 달러, 풀러시는 약 6,500만 달러의 수입이 예상된다. 이 중 3,500만 달러가 도로 확장 및 인프라 개선(콰코로드 2단계, 파인배런로드 개선 등)에 투입된다.
홍수 관련 예산은 우선 2026년 1분기에 풀러시 5개 유역(세인트 오거스틴, 파이프메이커스, 하딘, 솔트크리크, 웨스트 채텀)에 대한 배수 모델링 연구를 진행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카렌 윌리엄스 시장은 “한 지역의 배수를 개선하면서 다른 지역의 유역이 악화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SPLOST 매칭기금을 확보하기 위한 보조금 전문인력 채용비 10만 달러, 녹지 보존을 위한 25만 달러, 청소년·시니어 협의회 설립비 5만 달러, 도심개발청(Downtown Development Authority) 설립 1차년도 예산 20만 달러를 각각 책정했다.
윌리엄스 시장은 “활용도가 낮은 시 소유 토지를 영구 공원 부지로 전환해 시민을 위한 녹지를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주민 공청회 일정
풀러시는 11월부터 예산 및 종합계획 개정 관련 주민 공청회를 연다. 종합계획은 도시의 토지이용, 주택, 교통, 공공서비스 방향을 제시하는 핵심 문서로, 2021년 개정 이후 5년 주기로 갱신된다.
예산 공청회:
11월 3일(월) 오후 6시, 풀러 시청 (100 U.S. Hwy 80 SW)
11월 17일(월) 오후 6시, 풀러 시청
종합계획 팝업 행사:
11월 8일(토) 오전 10시~오후 3시, 탠저아울렛(Tanger Outlets, Dave & Busters 인근)
또한 11월 3일부터 시 공식 웹사이트(pooler-ga.gov)를 통해 온라인 설문조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 의견 수렴은 내년 1월까지 계속되며, 개정된 종합계획은 2026년 9월경 최종 채택될 전망이다.
일부 주민들은 “지난 종합계획에서 제시된 사업들이 거의 이행되지 않았다”(에이미 길리엄), “저소득층 주택 확대가 필요하다”(린다 에드워즈), “도로변 방음수림 훼손을 중단해야 한다”(르네 히긴스) 등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