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annah Morning News- 조지아주 풀러(Pooler)에 위치한 새로운 와와(Wawa) 매장이 4월 18일 아침 성대한 개점 행사를 열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새벽 4시부터 줄을 선 열성 팬들이 몰려들었고, 오전 8시 정각에 문을 열자마자 매장 안은 무료 커피와 주문식 식사를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필라델피아에서 풀러로 이사 온 아만다 버얼(Amanda Beurle) 씨는 “우리가 가장 그리워했던 건 와와였다”며 “와와는 단순한 편의점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중심지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 버얼 씨는 와와에서 16세 때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고, 하루에도 몇 번씩 들렀던 기억을 떠올리며 “음식뿐 아니라 사람들과의 만남, 그리고 직원들을 대하는 방식이 와와의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와와의 이번 풀러점 개점은 조지아에서 여섯 번째 매장으로, 현재 발도스타(Valdosta), 올버니(Albany), 웨이크로스(Waycross) 지역에 추가로 네 곳이 건설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에만 총 10개의 매장이 문을 열 예정이며, 총 750만 달러가 투자되고 약 1,490명의 지역 계약업체 및 협력사가 고용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매장이 운영에 들어가면 와와는 조지아 전역에 9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게 된다.
개점 행사에는 카렌 윌리엄스(Karen Williams) 풀러 시장도 참석해 “와와는 이름뿐 아니라 그 가치와 정신 때문에도 큰 지지를 받는다”며 “24시간 운영되는 이 매장은 단순한 상점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깊이 연결된 존재”라고 말했다.
뉴저지 출신으로 현재 사바나에 거주 중인 찰스 그레이(Charles Gray) 씨는 “와와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들러보라고 권하고 싶다”며 “한 번 경험하면 단골이 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와와는 앞으로도 조지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며, 식사와 커피, 친근한 서비스로 ‘단순한 편의점 그 이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