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모닝뉴스(Savannah Morning News)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 풀러(Pooler) 지역에서 한 너구리가 가정집 반려견을 공격한 뒤 광견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채텀카운티 보건당국은 주민들에게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반려동물의 예방접종을 철저히 유지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 I-16·I-95 인근 주택가서 발생
사건은 10월 21일, I-16과 I-95 고속도로 교차로 인근 주택에서 발생했다.
해당 가정의 개가 한 너구리에게 공격을 받았으며, 주인은 즉시 채텀카운티 동물관리국(Animal Services) 에 신고했다.
검사 결과 너구리는 광견병 확진, 다행히 개는 예방접종과 부스터샷을 완료한 상태였으며 사람의 노출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 광견병 주요 증상
보건당국은 광견병에 걸린 동물의 특징으로 평소와 다른 행동 변화, 이유 없는 공격성,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비정상적 행동, 침 흘림(거품 형성), 마비 증상 등을 꼽았다.
채텀카운티 보건국(Chatham County Health Department)은 다음과 같은 예방 조치를 안내했다.
- 야생동물을 만지거나 먹이를 주지 말 것. 쓰레기통을 단단히 닫아 야생동물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한다.
- 밤에는 반려동물 사료를 외부에 두지 말 것.
- 야생동물을 입양하거나 치료하려고 하지 말 것. 대신 동물관리국에 신고.
- 아이들에게 낯선 동물을 만지지 말라고 교육.
-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일정 준수:
- 생후 12주 이후 첫 접종
- 1년 내 부스터샷
- 이후 1~3년마다 재접종(수의사 권고에 따름)
만약 사람이나 반려동물이 물림 피해를 입은 경우, 즉시 아래 기관에 연락해야 한다.
📞 채텀카운티 동물관리국: (912) 652-6575, 📞 채텀카운티 환경보건국: (912) 356-2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