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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사에 남편과 모텔서 관계하는 영상 올린 불륜녀…되레 협박합니다”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by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6월 12, 2024
in 연예, 최신뉴스, 한국뉴스
Reading Time: 1 mins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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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사에 남편과 모텔서 관계하는 영상 올린 불륜녀…되레 협박합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남편이 다수의 여성과 바람을 피우고 폭행까지 했으나 이혼을 고민 중이라는 여성에게 이수근과 서장훈이 호통을 쳤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A 씨는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 지금도 (바람을 피우는지) 잘 모르겠다. 몇 명인지도 모르겠다”고 입을 열었다.

방송에 따르면 A 씨는 남편과 결혼한 지 1년 2개월 차로, 아이는 없으며 현재 협의이혼 서류를 접수한 상태다. A 씨는 “나한테 미안하다고 하면 용서해 주려고 했는데 제 마음을 확실하게 잘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남편의 바람을 의심한 건 지난해 10월이었다. A 씨는 “남편이 체육관을 차렸는데 여성 수강생 위주였다”며 “어느 날 체육관 SNS를 보는데 눈에 띄는 여성이 있었다. 해당 여성 SNS에 들어가니 내 남편 체육관을 홍보했더라”라고 말했다.

찝찝한 마음에 체육관을 찾아간 A 씨는 SNS 속 여성을 마주쳤다며 “마치 사모님처럼 행동하더라. 보다가 ‘당신이 와이프인 줄 알겠다’고 불편함을 드러냈더니 아무 말도 안 하더라”라고 황당해했다.

알고 보니 해당 여성은 체육관 회원도 아닌 남편의 일을 도와주는 사람이었다고. 직원도 아닌 무료 봉사자였다. 남편은 “내 매출에 도움이 되는데 왜 네가 태클을 거냐? 왜 날 의심하냐?”고 화를 내기 시작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후 남편의 회식 자리를 찾아간 A 씨는 “그 여자도 있더라. 그날 집에서 또 싸웠는데 남편한테 주먹으로 가슴을 맞았고, 내 목을 조르고 소파로 밀었다”고 폭행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남편이 외도한 증거를 봤다면서 “우연히 메시지를 봤는데 내용이 이상해 남편에게 물어보니 메시지를 다 지웠다. 그 여자가 멀티 프로필도 남편이랑만 둘이 볼 수 있게 설정해 놓았는데, 둘이 키스하는 사진과 모텔에서 성적 행위를 하는 동영상을 올려뒀다”고 주장했다.

참다못한 A 씨가 증거 사진을 찍어 해당 여성에게 보내자, 그 여성은 “죄송한데 저도 피해자다. 다른 여자들도 많은데 제 메시지만 안 지워서 저만 걸리게 했다”고 폭로했다.

남편은 “걔도 떨어지게 해주고, 너도 나가떨어져 줘서 고맙다”며 되레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A 씨는 남편과 관계 회복을 위해 대화를 시도했으나, 남편은 A 씨를 폭행한 뒤 끌고 나가 내동댕이쳤다.

A 씨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상간녀는 날 명예훼손과 협박, 스토킹, 공갈미수 등으로 고소했다”며 “남편이 나한테 미안하다고 한 마디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직도 아쉬움과 미련이 남아있는 것 같다. 미련 때문에 갈팡질팡하는 마음 이해하지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좋은 변호사 만나서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왜 너 혼자 울고 힘들어하냐. 미안하다는 말 들어서 뭐가 달라지냐. 무슨 정이 남았다고, 네가 뭐가 그렇게 못났냐. 정신 차려라”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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