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하인스빌시 전역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르며 지역사회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포레스트 레이크 드라이브(Forest Lake Drive)에 위치한 주택이 밤 시간대 총격을 당했으며, 이는 경찰이 “우려할 수준의 총기 사건 증가세”라고 평가한 사례 중 하나다.
하인스빌 경찰서 트레이시 하워드(Tracey Howard) 서장은 “이런 총격은 모든 시민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며 “주거 지역에 총알이 날아다니는 현실이 매우 심각하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6월 25일 밤 8시 30분경 발생했으며, 당시 해당 주택에는 사람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총성이 자주 들린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 사건 확산 지역 및 연관성
경찰은 최근 몇 주간 포레스트 레이크 외에도 Honey Ridge Lane, Meloney Drive, Eagle Apartments 등 여러 주택가에서 총격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월 Sequoia Circle에서는 한 남성이 팔에 총을 맞는 사건도 발생했다.
하워드 서장은 “다수의 사건이 서로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는 범죄자들 간의 보복성 행위로 추정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전혀 무관한 일반 가정집도 피해를 입는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 총기 출처… 10대 청소년에게도 흘러들어가
이번 사건에서 사용된 총기들 중 일부는 4월에 Aim Center Mass 사격장에서 도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여러 총기들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도난된 것으로 확인됐다.
더 큰 문제는 도난 총기가 14세에서 16세 사이 청소년의 손에까지 들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하워드 서장은 “이들이 총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다니는 현실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 경찰의 대응 및 주민 협조 당부
경찰은 최근 몇 달간 총기 30여정을 회수했고, 이 중 상당수는 마약 사건 연루자 체포 과정에서 발견됐다. 현재 일부 용의자 체포에 성공했지만, 경찰은 아직 수사가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하워드 서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며 “보안 카메라 영상이나 범죄 관련 정보를 익명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이는 수사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 지역사회, 공공 안전 강화 촉구
하인스빌 주민들은 총격 사건이 주로 야간에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밤 시간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있으며, 일부 주민들은 자가 보안 장치 및 감시 카메라 설치에 나서고 있다.
▶ 사건 관련 정보 제보 및 방범 영상 제출:
하인스빌 경찰서 비상 제보 라인: ☎️ 912-368-8211
익명 제보 가능 / 범죄예방 프로그램 동참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