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C-사바나 지역 학생들의 개학이 다가오면서, 여름방학 동안 무너졌던 수면 습관 회복이 중요하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메모리얼 헬스(Memorial Health)의 소아과 의사 에이미 벤키(Dr. Aimee Behnke)는 “갑작스러운 수면 시간 변화는 아이들의 수면의 질과 양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30분씩 점진적으로 취침 시간을 앞당기는 방식”을 추천했다.
또한, 전자기기 사용 제한도 핵심 조언 중 하나다. 벤키 박사는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뇌를 각성 상태로 만들어 수면을 방해한다”며, 하루 스크린 타임은 2시간 이내, 취침 전에는 기기 사용 금지를 권장했다.
아이들이 매일 최소 1시간 이상 신체 활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밖에서 놀거나 집안일을 돕는 것처럼 몸을 움직이는 활동이면 충분합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두통, 복통, 짜증,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학업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수면 습관을 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 벤키 박사는 “1~3mg의 멜라토닌 복용은 단기적으로 도움될 수 있지만, 장기 복용은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학기 초 아이들의 건강한 일상 적응을 위해,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수면 습관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