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annaj Morning News-조지아주의 무더운 여름, 나무와 새소리만으론 부족하다면 시원한 폭포를 찾아 떠나보자. Explore Georgia가 선정한 11곳의 대표 폭포 명소는 단순한 자연경관을 넘어, 가족 나들이는 물론 진지한 트레킹 여행객까지 만족시킬 만한 곳들이다.
1. 애머콜라 폭포 (Amicalola Falls)
높이 729피트, 조지아 최고 높이의 폭포. “떨어지는 물”이라는 뜻의 체로키어에서 유래된 이름처럼 장쾌한 물줄기가 7단으로 이어진다. 폭포 주변에는 다양한 난이도의 트레일이 있으며, 유명한 애팔래치아 트레일의 남단인 스프링어 마운틴까지 이어지는 8마일 코스도 있다. 숙박은 산장부터 백컨트리 하이킹 전용 인까지 선택 가능하다.
2. 안나 루비 폭포 (Anna Ruby Falls)
헬렌 지역의 명소. 커티스와 요크 두 개의 개울이 합쳐지며 형성된 쌍폭포로, 접근성이 좋은 반 마일 코스. 시각·지체 장애인을 위한 특별 해설 트레일도 준비돼 있다.
3. 드소토 폭포 (DeSoto Falls)
클리블랜드 근처 차터후치 국유림 내의 캠핑과 하이킹 명소. 2마일 트레일을 따라 상·하 폭포 두 곳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스페인 탐험가 에르난도 드소토의 이름을 딴 지역.
4. 클라우드랜드 캐니언 폭포 (Cloudland Canyon State Park)
조지아 북서부의 보석. 체로키와 헴록 폭포를 보기 위해선 계단 600개를 내려가야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바위와 고목이 어우러진 협곡을 따라 환상적인 경관이 펼쳐진다.
5. 헬튼 크릭 폭포 (Helton Creek Falls)
블레어스빌의 보겔 주립공원 인근. 0.2마일의 쉬운 트레일로, 어린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가족형 코스. 여름에는 수영복을 챙겨가면 폭포 아래 풀에서 물놀이도 가능하다.
6. 잭스 리버 폭포 (Jacks River Falls)
코후타 야생지대(Cohutta Wilderness) 중심. 왕복 9마일 이상의 비치 바텀 트레일을 통해 접근 가능하며, 경험 많은 백패커와 캠퍼들이 찾는 오지 탐험 코스.
7. 미니하하 폭포 (Minnehaha Falls)
탈룰라 폭포 인근의 사진 명소. 약 0.4마일 거리로, 봄철엔 꽃들과 함께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미니하하 인근 숙박은 글렌엘라 스프링스 인이 인기.
8. 레이븐 클리프 폭포 (Raven Cliff Falls)
헬렌 근처의 5마일 왕복 트레일 코스. 바위 절벽 갈라진 틈으로 물이 흘러 떨어지는 독특한 구조가 특징. 주폭포 외에도 도드 크릭을 따라 작은 폭포들이 여럿 존재.
9. 탈룰라 폭포 (Tallulah Falls)
탈룰라 협곡 주립공원 내 6개의 폭포. 80피트 높이의 흔들다리에서 내려다보는 광경은 압권. 특별 유량 개방일에는 폭포의 수량이 10배 이상 늘어나며 장관을 연출한다.
10. 팬서 & 엔젤 폭포 (Panther & Angel Falls)
레이번 카운티의 캠핑지인 레이크 레이번 비치 지역 인근. 팬서 폭포를 지나 로렐과 홀리 나무 사이를 지나면 천사처럼 떨어지는 엔젤 폭포가 기다린다.
11. 토코아 폭포 (Toccoa Falls)
토코아 폴스 대학 캠퍼스 내, 높이 186피트의 자유 낙하형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보다도 높은 수직 낙차를 자랑하며, 미국 동부에서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기념품 가게를 통해 입장 가능하며 소액의 입장료가 있다.
여름, 조지아 자연이 만든 ‘물의 예술’
한여름의 열기를 날리고 싶다면,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물과 시간, 바람이 빚어낸 이 경이로운 폭포들을 만나보자. 깊은 계곡과 숲 속에서 터져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는 마음과 몸을 모두 씻어주는 청량한 경험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