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서 첫번째 진행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취임 첫날 중산층을 위한 기회경제 계획을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약속했다.
29일(현지시간) 방송된 CNN과 인터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중산층을 지원하고 강화”하기 위한 몇 가지 정책 제안을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경제와 물가가 최우선 과제라는 유권자들의 요구에 대한 응답이다.
해리스는 러닝메이트인 팀 월즈 조지아 주지사와의 함께한 CNN과 공동 인터뷰에서 주택을 더 저렴하게 만들고 자녀 세금 공제를 확대하여 중소기업과 “미국 가족”에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식품 및 식료품에 대한 가격 폭리를 연방 차원에서 최초로 금지할 것을 촉구하고 이를 통해 물가를 낮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리스는 공화당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이라는 나라의 성격과 힘을 약화하는 의제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미국 국민의 열망, 목표, 야망을 보면 새로운 길을 갈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