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브라이언 허타 오토스포츠(BHA)가 2025 IMSA 미쉐린 파일럿 챌린지(IMPC) 시즌 개막전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1-2 위를 차지하며 역사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경주에서 현대는 폴 포지션을 확보하고 더블 포디움(1, 2위)을 기록하며 IMPC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게 됐다. 또한, 현대 호프 온 휠즈(Hyundai Hope on Wheels)는 현대의 압도적인 성적(109랩 중 105랩 선두)을 바탕으로 자선 기금 10,500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
BHA의 #76 현대 엘란트라 N TCR(드라이버: 데니스 뒤퐁, 프레스턴 브라운)과 #33 현대 엘란트라 N TCR(드라이버: 마크 윌킨스, 브라이슨 모리스)이 치열한 경쟁 끝에 체커기 앞에서 근소한 차이로 1-2 위를 차지했다. 현대는 경주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으며, #33 차량이 폴 포지션에서 출발해 대부분의 경주 동안 선두를 유지했다.
이번 승리는 현대와 BHA에게 데이토나에서의 첫 승리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2024년의 뛰어난 성적을 이어가는 상징적인 순간이 됐다. 특히, #76 차량은 22랩, #33 차량은 48랩을 선두로 주행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현대는 이번 경주를 통해 IMSA TCR 제조사 순위에서도 선두를 달리게 됐으며, 드라이버 및 팀 순위에서도 상위를 차지했다. 현대 호프 온 휠즈는 이번 경주에서 선두로 주행한 랩 수에 따라 자선 기금을 기부할 예정이며, 이는 어드벤트헬스 센트럴 플로리다 병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5 시즌 내내 IMSA TCR 시리즈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결과
- 1위: #76 현대 엘란트라 N TCR (프레스턴 브라운 / 데니스 뒤퐁)
- 2위: #33 현대 엘란트라 N TCR (브라이슨 모리스 / 마크 윌킨스)
- 4위: #9 현대 엘란트라 N TCR (수엘리오 알메이다 / 매디슨 오스트)
- 6위: #18 현대 엘란트라 N TCR (존 밀러 / 랜스 버그스타인)
IMSA TCR 제조사 순위
- 현대: 350점
- 아우디: 320점
- 혼다: 300점
- 큐프라: 280점
현대자동차는 이번 승리를 통해 미국 내 모터스포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