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사우스캐롤라이나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인기 관광지인 콜리니 해변에서 또 한 명의 해수욕객이 상어로 추정되는 동물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과 며칠 전에도 인근에서 12세 소녀가 유사한 부상을 입은 바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일) 정오경, 콜리니 해변에서 한 방문객이 상어에 물려 다리부분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으며, 힐튼헤드 소방구조대(Hilton Head Island Fire-Rescue)와 해변 안전요원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으로 확인됐다.
영상 자료에 따르면, 최근 상어가 해변 인근까지 접근하는 모습도 포착되어 경계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일어난 첫 번째 사고는 시파인스 리조트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12세 소녀가 다리를 물려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상어 경고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는 가운데 해변 방문객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