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 체육 교사가 10대 학생에게 부적절한 문자와 사진을 보낸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29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사건은 미국 플로리다의 한 지역에서 발생했다. ‘센트럴 포인트 크리스천 아카데미’에서 체육 교사로 재직 중이던 예즈마르 안제아니스 라모스 피게로아(22)는 지난주 자신의 제자에게 반나체 사진과 성희롱적인 문구가 담긴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여교사의 부적절한 행위는 피해 학생의 어머니가 아들의 휴대전화에서 의심스러운 대화를 확인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조사에서 라모스 피게로아는 피해 학생에게 문자와 사진을 보낸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은 학교 중등 과정 수강하던 13세 남학생으로, 경찰은 여교사의 행위가 ‘미성년자 대상 유해물 유포’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수사팀은 라모스 피게로아에게 ‘미성년자 대상 외설물 배포’, ‘유해 자료 전송’, ‘성추행’ 등 각종 혐의를 적용했다. 현지 교정 당국에 따르면 그는 현재 보석금 1만 달러(약 1470만원)가 책정된 채 지역 교정시설에 구금돼 있다. 경찰은 라모스 피게오라가 남학생에게 성적 접촉을 위한 의도를 가지고 온라인상에서 먼저 접촉한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피해 학생이 재학 중인 ‘센트럴 포인트 크리스천 아카데미’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운영되는 기독교재단 사립학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학교 측은 내부 징계 여부와 교사 관리시스템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커뮤니티에서는 “분명히 추가 피해자가 있다”, “전해 들은 얘기가 많다”, “이름을 밝힐 수 없지만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등 음모론까지 확산되고 있다.
현재 지역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