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36년 하계올림픽 개최에 인도가 도전한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는 14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 개회식을 열고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개최 도시에 대해선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언론은 총리의 고향이자 그의 이름을 딴 나렌드라 모디 경기장이 있는 구자라트 주의 수도 아메다바드가 유력하다고 추측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경기장 수용 인원은 13만2000석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경기장이다.
한편 인도는 올해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을 맡았으며 세계 유력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원활하게 개최한 것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모디 총리는 이를 두고 “G20 정상회의의 성공은 그 나라가 ‘메가 글로벌 행사’를 할 준비가 되었다는 증거”라고 말하며 개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