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annah Morning News-포브스가 4월 30일 발표한 ‘2025년 미국 각 주 최고 부자’ 명단에 따르면, 조지아주에서는 한 명이 아닌 세 명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바로 칙필레(Chick-fil-A) 창업주 故 트루엣 캐시(S. Truett Cathy)의 자녀들인 댄 캐시(Dan Cathy, 72세), 버바 캐시(Bubba Cathy, 71세), 트루디 캐시 화이트(Trudy Cathy White, 69세) 형제자매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 세 남매는 각각 **108억 달러(약 14조 7천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지아를 대표하는 패스트푸드 체인 칙필레의 핵심 운영자 및 홍보대사로 활동해왔다.
댄 캐시는 칙필레의 전 CEO이자 현 회장으로, 기업의 전반적인 성장과 브랜드 전략을 이끌었다.
버바 캐시는 조지아에 본사를 둔 Dwarf House와 Truett’s Grill을 운영하는 부사장직을 맡고 있다.
트루디 캐시 화이트는 회사의 공식 대사로 활동하며, 브랜드 이미지와 가족 유산을 계승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조지아에는 코카콜라, 델타항공 등 다수의 대기업 본사가 있어 부유층이 많은 편이지만, 칙필레 가문이 독보적인 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남부 최고 부자 현황 (2025년 포브스 기준)
주 | 최고 부자 | 자산규모 |
---|---|---|
조지아 | 댄 캐시, 버바 캐시, 트루디 캐시 화이트 | $10.8B (각자) |
앨라배마 | 지미 레인 (Jimmy Rane) | $1.5B |
플로리다 | 제프 베조스 (Jeff Bezos) | $206B |
루이지애나 | 토드 그레이브스 (Todd Graves, Raising Cane’s 창업자) | $17.2B |
켄터키 | 타마라 구스타브슨 (Tamara Gustavson) | $8.1B |
노스캐롤라이나 | 제임스 굿나이트 (James Goodnight) | $9.8B |
사우스캐롤라이나 | 로버트 페이스 (Robert Faith) | $5B |
테네시 | 토머스 프리스트 Jr. & 가족 | $26.8B |
버지니아 | 재클린 마스 (Jacqueline Mars) | $39B |
칙필레 형제자매의 부는 단순한 금전적 성과를 넘어,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가족경영 기업 중 하나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