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러배마 어번대학교 코리아코너(Korea Corner) 가 주관한 ‘2025 미주 한인 청소년 유스리더십 프로그램’이 지난 10월 25일, 3개월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1년에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제6회째를 맞이했으며, 한국 ‘좋은 이웃 장학재단’으로부터 공식 장학 프로그램으로 인증받아 의미를 더했다.
■ 14명 선발, 3개월간 리더십·멘토링·봉사 프로젝트 진행
올해 프로그램에는 총 14명의 청소년 참가자가 자기소개서와 데일 카네기의 『The Leader in You』 독후감을 제출해 선발되었다.
참가자들은 8월 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리더십 특강, 멘토링, 팀별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소화했다.
강사진으로는 Dr. William Sauser, 서수현 교수, Dr. Lee Barnett, 천명기 교수 등이 참여해 ▲리더십의 핵심 원리 ▲팀워크 ▲위기관리 ▲효과적 커뮤니케이션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멘토 Sarah Park과 김응준 선생님은 자신의 삶과 커리어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영감을 전했다.
■ 학생 주도 5K 기부 마라톤, 160여 명 참여
특히 9월부터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5K 기부 마라톤 행사’가 큰 주목을 받았다.
이 행사는 10월 4일 키젤파크(Kiesel Park)에서 열려 16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했다.
그 결과, $1,810의 기부금과 약 $1,000 상당의 물품 후원이 모였다.
학생들은 오는 11월 15일, 모금액을 ‘빅하우스(BigHouse) 재단’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 준비 과정에는 코리아코너 소속 7명의 앰버서더(Ambassadors)가 각 팀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기획, 홍보, 후원 요청 활동을 도왔다.
학생들은 직접 포스터를 들고 지역 상점과 기관을 방문해 후원을 요청하는 등 리더십과 사회참여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
■ “협력과 나눔을 통한 성장의 여정”
코리아코너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리더십 교육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협력과 나눔을 통해 성장하는 여정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외동포청과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어번대학교 코리아코너(Korea Corner)가 주관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 청소년으로서의 정체성과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며, 지역사회 봉사와 협력을 실천한 의미 있는 시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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