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annah Morning News-2026년 조지아 주지사 선거가 본격적으로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임기 제한으로 차기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브라이언 켐프 현 주지사의 뒤를 이을 새로운 인물을 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의 주자들이 속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 공화당
버트 존스(Burt Jones)
조지아 부지사이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자. 조지아 주 상원의원(2013~2023)을 지낸 그는 2023년부터 부지사로 활동 중이다.
“조지아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의제를 실현해왔다. 급진 좌파의 공격에도 굴하지 않고 조지아 시민을 위해 싸워왔다”고 강조했다.
크리스 카(Chris Carr)
현 조지아 주 법무장관으로 2016년부터 재직 중이다. 경제개발부 장관과 상원의원 보좌관 경력도 있다.
“조지아의 가치를 파괴하려는 진보 세력의 위협에 맞서 싸울 것”이라며 보수 유권자 결집에 나섰다.
▶ 민주당
케이샤 랜스 보텀스(Keisha Lance Bottoms)
애틀랜타 전 시장이자 바이든 대통령의 공공참여 선임고문 출신으로, 5월 20일 공식 출마 선언.
“조지아는 공화당과 트럼프가 주는 혼란보다 더 나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비판했다.
제이슨 에스테베스(Jason Esteves)
2023년부터 조지아 주 상원의원으로 활동 중이며, 애틀랜타 교육위원회 의장 출신.
“열심히 일해도 더 어려워지는 가정, 뒤처지는 아이들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올루 브라운(Olu Brown)
이스트포인트 지역 임팩트 감리교회의 설립 목사이자 젊은 세대 대표 주자.
“조지아에는 새로운 세대,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캠페인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