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배우 나오미 왓츠(55)가 동갑내기인 미국 연기자 빌리 크루덥(55)과 결혼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스플래시닷컴은 미국 뉴욕에서 포착된 나오미 왓츠와 빌리 크루덥 부부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들에는 캐주얼한 차림의 두 사람이 뉴욕에서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나오미 왓츠의 왼손 약지에는 심플한 스타일의 결혼 반지가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최근 뉴욕 맨해튼 법원에서 조용한 결혼식을 올렸다. 왓츠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크루덥과 함께 법원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결혼 사실을 공식화한 바 있다.
한편 왓츠는 배우 리브 슈라이버와 결혼 11년 만인 지난 2016년 9월 이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이후 2017년 넷플릭스 시리즈 ‘집시’에 함께 출연한 배우 크루덥과 연인으로 발전했다.
왓츠는 지난 1986년 영화 ‘블루 러브’로 데뷔해 꾸준히 연기활동을 하며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작 ‘킹콩’의 여주인공으로 유명하며, ‘다이애나’ ‘버드맨’ ‘인서전트’ ‘오필리아’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