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60)의 근황이 포착됐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닷컴은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포착된 브래드 피트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피트가 뉴욕에서 애플 TV+(플러스) ‘울브스'(Wolves) 촬영장에서 사인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편안한 차림의 피트는 초록색 비니에 빨간색 패딩과 셔츠를 입고 청바지를 매치한 독특한 패션 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울브스’는 스릴러 장르로 조지 클루니와 피트가 공동 프로듀서와 주연을 맡았다. 존 왓츠가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한편 최근 피트는 27세 연하인 주얼리 브랜드 부사장 이네스 드 라몬(33)와 열애설이 제기됐다.
또한 피트는 전부인인 앤젤리나 졸리(안젤리나 졸리)와 양육권을 놓고 소송 중이다. 졸리와 피트는 2004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촬영장에서 사랑에 빠진 후 약 10년간 열애를 이어가다 지난 2014년 8월에 프랑스 한 시골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됐다. 하지만 이들의 결혼 생활은 25개월 만에 끝이 났다. 정식 이혼은 2019년에 성립됐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여섯 자녀들의 양육권을 두고 팽팽하게 대립해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 27일 영미권 매체에 따르면 피트가 지난 2016년 가족 전용기에서 졸리와 아이들에게 가정폭력을 가했다는 주장이 담긴 졸리의 진술이 공개됐다. 졸리에 따르면 피트는 전용기에서 와인과 맥주를 안젤리나 졸리와 아이들에게 뿌리고 폭행을 가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피트는 부인했다. 당시 FBI에서 이 사건에 대해 조사했지만, 피트에게 폭행 혐의가 적용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