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9회초 대거 6점을 뽑아 한화 이글스를 7대4로 제압했다.
잠실구장에서 펼친 1~2차전을 모두 잡았던 LG는 원정 3차전에서 8회 불펜 난조로 6점을 헌납, 3-7로 역전패를 당했다.
치명적인 패배로 흔들릴 수 있었으나 염경엽 감독은 빠르게 팀 분위기를 추슬러 4차전 승리를 따냈다.
한화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에게 꽁꽁 묶여 힘을 쓰지 못하던 LG는 9회초 한화 불펜을 두들겨 전날 역전패를 되갚았다.
한화는 와이스가 7⅔이닝 동안 117구를 던져 1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쳤지만, 믿었던 불펜이 무너졌다.
LG 김현수가 9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5대4로 경기를 뒤집었다. 문보경의 2루타, 오스틴 딘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7대4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19년 만에 KS 무대를 밟은 한화는 남은 경기를 싹쓸이 승리해야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LG는 남은 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2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하는 동시에 통산 4번째 정상을 밟게 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4차전까지 3승1패로 앞선 팀은 18번 중 17차례 정상에 올라 우승 확률 94.4%에 달한다.
LG와 한화는 31일 같은 장소에서 명운을 건 KS 5차전을 치른다.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9회초 무사 1루에서 LG 박동원이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5.10.30/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LG 박동원이 투런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5.10.3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9회초 무사 1루에서 김서현이 LG 박동원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고있다. 2025.10.30/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LG 김현수가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5.10.3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 2사 2,3루 상황때 LG 김현수가 2타점 역전타를 때린 뒤 환호하고 있다. 2025.10.3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 2사 2,3루 상황에서 LG 김현수가 역전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5.10.3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LG에 7-4 역전패한 한화 선수들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5.10.3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9회초 역전을 허용한 한화 투수진이 충격속에 침묵하고 있다. 2025.10.30/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9회초 LG 가 역전하며 4차전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10.30/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