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검찰이 대학과 중앙정보국을 사칭한 사기 행각에 가담한 혐의로 3명의 전직 조지아 공대 연구원에게 형을 선고했다고 수요일 발표했다.
미국 법무부는 성명에서 조지아 공대 연구소의 전 수석 과학자였던 제임스 말로니(James G. Maloney)와 제임스 에이크리(James J. Acree), 제임스 프레이리(James D. Fraley III)가 공식 업무용으로 사용해야 하는 대학 신용 카드를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약 20만 달러의 개인 경비를 충당하는 데 사용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륜차 2대, 52인치 평면 TV 2대, 애플 컴퓨터, 아이패드, 킨들 전자책 리더, 디지털 및 비디오 카메라, 3D 프린터, 보스 헤드폰, 심박수 모니터가 달린 스포츠 시계 등의 물품을 구입했다고 한다.
라이언 K. 뷰캐넌 미국 검사는 말로니가 “자신의 높은 지위를 이용해 공공의 비용으로 자신의 주머니를 채웠다”고 말했다.
전자기 분석 및 측정 전문가인 이들은 국방부, 정보 기관 및 민간 산업이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위해 GTRI의 첨단 개념 연구소에서 근무하였다.
조지아주 마리에타에 거주하는 58세의 말로니는 5년 1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190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말로니의 형량은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자신의 지위를 남용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FBI가 당신을 찾아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 “라고 FBI 애틀랜타 담당 특수 요원 케리 팔리는 말했다.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58세의 에이크리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첫 해는 가택 연금에 처해졌으며 배상금으로 604,692달러를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뷰캐넌 검사실은 밝혔다.
캔톤에 거주하는 45세의 프레이리도 3년의 집행유예와 함께 첫 8개월은 가택 연금에 처해졌으며 47만 6,960달러를 배상하라는 명령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