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화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사망자가 1명 늘어 사망자가 10명으로 증가했다.
WATCH: Rescue workers travel on foot to find over 600 people trapped in various parts of Taiwan's Taroko National Park.
One hiker was found dead on the Xiaozhuilu trail, raising the confirmed number of deaths following Wednesday's earthquake to 10. pic.twitter.com/KpoQHIZ7Ln
— TaiwanPlus News (@taiwanplusnews) April 4, 2024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난 대응센터는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9명에서 10명으로 증가했으며 부상자는 106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견된 사망자는 실종 신고가 됐던 65세의 남성으로, 화롄현 샤오코넬루 등산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립된 이들은 약 66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여전히 국립공원 인근의 호텔과 청소년센터에 갇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산사태로 인해 두 곳으로 가는 도로가 막힌 상황이다. 타이루거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의 버스에 갇혀 있던 호텔 직원 약 50명 중 대부분은 발견했다고 전해졌다.
전날 규모 7.2의 강력한 지진이 일어난 이후 300회가 넘는 여진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산에 가지 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