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배너시가 선댄스 영화제의 새로운 본거지가 될 수도 있다고 WJCL 22 뉴스가 29일(월) 보도했다.
이는 선댄스 연구소가 40년이 넘는 이 영화제를 유타주 파크 시티에서 다른 곳으로 옮길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로버트 레드포(Robert Redford) 회장이 설립한 선댄스 연구소는 최근 이 영화제를 2027년부터 다른 곳으로 옮기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연구소는 수요일까지 정보 요청 기간을 설정하고 관심있는 지역의 문의를 기다리고 있다.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AJC)은 서배너와 애틀랜타가 모두 이 경쟁에 응모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배너 경제 개발청 CEO 트립 톨리슨(Trip Tollison)은 “우리는 관심이 있고, 더 많은 정보를 문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서배너에서는 매년 수많은 저명한 영화 제작자와 배우가 모이는 SCAD 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서배너 필름 얼라이언스의 설립자인 찰스 보 보웬(Charles “Bo” Bowen)은 이 도시가 선댄스 영화제를 개최하기에 완벽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웬은 “이것은 독립영화제”라며 “그개 매력 중 하나다. 그다지 기업적이지 않은 장소에서 식사를 할 수 잇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서배너가 완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매년 1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이는 축제”라며 “엄청난 경제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보웬은 “문제는 영화제가 파크 시티에 남아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라며 “그들은 이전을 확실히 발표한 것이 아니다. 단지 다른 장소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