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이 2% 이상 급락하는 등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루시드를 제외하고 미국 전기차가 일제히 급락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5.55%, 리비안은 5.12%, 니콜라는 4.98% 각각 급락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는 2.00% 상승했다.
일단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5.55% 급락한 183.2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충전파트 직원을 전원 해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지난해 자체 충전소를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등 경쟁업체에도 개방했었다.
이같은 결정으로 테슬라의 충전 시스템이 북미 표준으로 채택됐으며, 연방 보조금도 받았다.
그러나 테슬라는 비용 절감을 이유로 충전소 직원 전원을 해고했다고 로이터는 내부 소식통은 인용, 보도했다.
테슬라 충전소를 이용키로 한 GM과 포드 등 다른 업체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는 5% 이상 급락했다.
테슬라가 급락하자 루시드를 제외하고 다른 업체도 모두 하락했다. 리비안은 5.12% 급락한 8.90달러를, 니콜라는 4.98% 급락한 62센트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는 2% 상승한 2.5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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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이는 루시드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공공투자기금으로부터 10억달러의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