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05380)는 2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4’의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수소 물류운송 밸류체인 사업을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트럭 도입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30대를 글로비스 아메리카 산하 트럭 운송 사업자인 ‘G.E.T Freight’에 공급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소 공급 및 충전소 구축, 리스 및 파이낸싱, 유지보수 서비스를 아우르는 수소 상용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비스 아메리카와 협력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해 부품 및 완성차 운송에 특화된 수소 상용 밸류체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엑스포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상품성개선 모델 콘셉트도 디지털 영상으로 공개했다. 상품성개선 모델은 지난해 출시 이후 약 1년간 수집된 북미 고객 주행 경험 및 피드백을 중심으로 첨단주행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다.
미국 수소전기트럭 최초로 자율주행 기술 업체인 플러스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레벨4 자율주행 테스트도 시작했다. 레벨4는 운전자가 주행에 개입하지 않는 완전 자율주행이다. 사고 감소와 화물운송 효율성 증진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