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임대 계약을 재협상하지 못하게 되면서 미국 전역에 걸쳐 100개 이상의 레드 랍스터 매장이 문을 닫을 수 있다고 복수의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해산물 식당 체인점은 해로운 법원 서류에서 228개의 임대 계약이 거부됐으며 현재 운영상 계속 현금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이러한 레스토랑 중 다수는 5월에 갑자기 문을 닫았다. CNN은 앞으로 문을 닫게 될 매장 목록을 발표했다.
△앨라배마
- 2620 McFarland Blvd. E, Tuscaloosa
△조지아주
- 2679 Adams Farm Dr., Columbus
- 6550 Tara Blvd, Jonesboro
- 700 Shorter Ave., Rome
- 2579 Cobb Parkway, Smyrna
△사우스캐롤라이나주
- 1270 Knox Abbott Drive, Cayce
- 2080 Sam Rittenburg Blvd, Charleston
약 135개 이상의 매장이 폐쇄될 위험에 처해 있으며, 그중 플로리다가 24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임스퀘어에 있는 레드 랍스터의 본점 위치도 도마 위에 올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 레스토랑의 임대계약을 6우러 말에 만료되는데, 영업을 유지하려면 회사가 연간 약 220만 달러의 임대료를 지불해야 한다.
뉴욕포스트는 이전에 레드 랍스터가 부동산 소유주와 새로운 조건을 협상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56년의 역사를 가진 이 회사는 인건비 상승부터 뷔페 프로모션까지 역효과를 낳는 등 일련의 재정적 어려움을 겪은 후 지난 달 챕터 11 파산 신청을 발표했다.
사측은 “이번 구조조정이 레드 랍스터가 아픙로 나아갈 수 잇는 최선의 길”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는 여러 가지 재정적 및 운영적 과제를 해결하고 더욱 강력해지고 성장에 다시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68년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에 첫 레스토랑을 연 레드 랍스터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700개 이상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