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허리케인 센터는 ‘INVEST 97-L’이라는 열대성 저기압이 카리브해를 따라 계속 이동하고 있는 것을 추적하고 있다. 아이티 근처에 소나기와 뇌우를 내리고 있는데,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쿠바 근처에서 발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열대성 기압골은 주말 내내 서북서로 이동하다가 일요일까지 조지아 남동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압골이 폭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은 80%다.
폭풍이 일요일을 거쳐 월요일 경 동남부 조지아와 로우컨트리에 폭우를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상청은 화요일까지 열대성 저기압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일단 폭풍으로 발달하면 “데비”라는 이름이 붙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