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언 보팅 시스템을 사용하는 조지아주의 투표기계가 아무런 이상이 없음이 확인됐다고 주 국무부가 밝혔다.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전면적인 감사 결과, 2024년 선거에서 조지아주에서 투표한 530만 장의 모든 투표용지 중에서 원래 집계와 감사 결과 사이에 불일치가 드러난 표는 총 87장으로, 그나마 모두가 사람의 실수에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86개의 오류는 부재자 투표자가 투표지를 잘못 작성해 발생한 것이었다. 예를 들어, 선택란을 채우지 않고 희미한 체크 표시를 남긴 것이다. 나머지는 카운티 수준에서 기입 투표를 한 실수로 인해 발생했다.
감사에서는 QR코드가 인쇄된 투표지를 통해 선거 당일 투표 결과를 집계한 도미니언의 스캐닝 기계에서 나온 총계와 비교했다.
감사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인간이 읽을 수 있는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집계와 Dominion ImageCast X 투표지 표시 장치에서 생성된 QR 코드를 기반으로 한 집계 사이에는 차이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모든 경우에서 종이 투표지의 인간이 읽을 수 있는 텍스트는 해당 투표지의 QR 코드에 나타난 투표와 일치했다.”
감사를 통해 주 국무부는 조지아 주 전역의 1,955개 지방, 주 및 연방 선거의 선거 결과와 당선자를 확인했다.
브래드 라펜스퍼거 국무장관은 이번 감사 결과를 칭찬하고 나섰다. 그는 “투표지 이미지 감사는 조지아의 투표가 정확하고, 안전하고, 빠르게 집계됐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며 “우리 시스템은 정확하게 작동하며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감사를 위해 주정부와 1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고용된 회사 인핸스드 보팅(Enhanced Voting)에 따르면, 이는 지금까지 실시된 가장 큰 투표용지 이미지 감사였다. 또한 조지아에서 모든 투표용지의 모든 선거 경선에 대해 실시된 최초의 감사이기도 했다.
조지아주 의회는 시민권 검증 및 투표용지 수집 금지 등 투명한 선거를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취했다. 또한 라펜스퍼거는 주 전역에 걸친 선거 후 감사를 요청한 바 있다.
라펜스퍼거는 그러한 감사가 “일관성과 대중의 신뢰를 보장하면서 주 전체에 걸쳐 최소 기준을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