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리처드 콜먼이 채텀 카운티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는 카운티 최초의 흑인 보안관으로 취임하며 지역 사회의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토요일, 콜먼은 이스트 서배너에 위치한 제1 아프리카 침례 교회에서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식을 거행했다. 이 교회는 그가 어린 시절부터 다녔던 곳으로, 이번 취임식은 그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콜먼은 WJCL 22와의 인터뷰에서 “이곳은 나의 뿌리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다녔던 교회에서 이렇게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콜먼은 전임 보안관 존 윌처와의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며 채텀 카운티의 새로운 치안 책임자로 부상했다. 그는 “즉시 업무에 착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앤디 콜 WJCL 22 기자는 콜먼에게 취임 후 가장 먼저 해결할 과제에 대해 질문했고, 콜먼은 “선거 공약 이행이 최우선 과제”라며 “대면 면회 재개, 정신 건강 문제 해결, 그리고 카운티 전역의 범죄 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콜먼은 전임 보안관이 2020년부터 시행해 온 대면 면회 제한 조치를 2025년 3~4월까지 해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범죄 감소를 위해 채텀 카운티 부보안관들이 다른 기관을 지원하는 지원 부대를 창설하여 치안 유지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콜먼은 교통 순찰부터 일반 순찰, 심지어는 범죄 수사까지, 부보안관들이 단순히 법원과 교도소를 지키는 역할 이상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채텀 카운티의 법과 질서 유지는 궁극적으로 보안관의 책임이며, 이는 시민들이 나에게 부여한 임무이자 내가 반드시 이행해야 할 약속”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콜먼의 취임은 채텀 카운티 역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의 행보에 지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