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 하인스빌의 한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을 훔친 혐의로 10대 두 명이 여러 건의 혐의를 받고 있다.
리버티 카운티 보안관실(LCSO) 대변인 필립 보하논과 하인스빌 경찰서(HPD) 부국장 테러노바 스미스에 따르면, 하인스빌에 위치한 리버티 크라이슬러 자동차 매장에서 닷지 듀랑고 한 대가 도난당한 사실이 직원들에 의해 확인되었다. 출근한 직원들은 매장이 침입당한 흔적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 결과, 차량은 화요일 오전 5시경 도난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14세와 15세의 두 청소년은 차량의 열쇠를 찾아내 이를 이용해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즉시 BOLO(Be On the Lookout, 수배령)를 발령했으며, 오전 7시 30분경 리버티 카운티 보안관실 소속 한 경찰관이 에어포트 로드와 15번가 근처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하고 정차를 시도했다. 하지만 10대들은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했고, 이에 따라 추격전이 벌어졌다고 보하논 대변인은 밝혔다.
그러나 E.G. 마일스 파크웨이와 파인랜드 애비뉴 인근에서 교통량이 많아지면서 경찰은 추격을 중단했다. 이후 경찰은 다시 차량을 파인랜드 애비뉴에서 발견했고, 최종적으로 이스트 오글소프 하이웨이의 맥클래리스 커브에 위치한 파커스 주유소에서 차량을 확보했다. 현장에서 14세와 15세의 청소년 두 명이 체포되었으나, 당시 누가 차량을 운전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두 청소년은 절도 및 주거침입(강도)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청소년 보호소(Youth Detention Center)로 이송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