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C-2월 28일 금요일, 사우스 에핑햄 고등학교(South Effingham High School) 행정 직원이 한 학생의 가방에서 권총을 발견했다고 WTOC가 입수한 이메일을 통해 확인했다.
에핑햄 카운티 교육청(Effingham County Schools) 슈퍼인텐던트인 얀시 포드(Yancy Ford) 박사가 직원 및 학부모에게 보낸 이메일에 따르면, 한 학생이 교사에게 다른 학생이 무기를 소지하고 있다고 신고했고, 교사는 이를 즉시 행정실에 보고했다. 이후 행정 직원이 해당 학생의 소지품을 수색해 권총을 발견했으며, 곧바로 학교 경찰관(School Resource Officer)이 개입했다.
학교 측은 이번 사건을 ‘고립된 사건(Isolated Incident)’으로 판단하며, 추가적인 무기 소지를 점검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에핑햄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Effingham County Sheriff’s Office) 대변인에 따르면, 해당 학생은 방탄복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전날(목요일) 버스에서 내린 후 누군가 자신에게 접근해 두려웠다고 진술했다.
당국은 해당 학생을 체포한 후, 청소년 사법부(Department of Juvenile Justice)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학교, 일시적 봉쇄 후 안전 확보
학교 측은 사건 발생 직후 학교를 봉쇄(lockdown) 조치했으며, 수색이 끝난 후 건물 내 안전이 확인되어 봉쇄를 해제했다고 발표했다.
포드 박사는 공식 성명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학생, 교직원, 그리고 법 집행 기관의 신속한 대응을 높이 평가합니다.
그들의 빠른 조치 덕분에 모두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안전한 학습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예방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학교 측은 3월 3일(월요일)부터 추가적인 보안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안전 대책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보안관 사무소에 따르면, 학생은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되었으며, 사건과 관련한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