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annah Morning News-브라이언 카운티와 리치먼드 힐 시, 그리고 개발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항 건설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지역 관계자들은 공항 연구를 위해 각각 6만 2천 달러를 기부했으며, 최근 브라이언 카운티 당국은 공항 관리 기관(Airport Authority) 설립을 승인했다. 이 기관은 향후 조지아주 의회의 승인을 받아 공식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항 개발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
현재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1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한 공항은 하인스빌, 클랙스턴, 스테이츠보로에 각각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공항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추가적인 공항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립 애디슨(Trip Addison) 브라이언 카운티 개발청 부사장은 “새로운 공항은 사바나 공항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애틀랜타의 디캘브-피치트리 공항처럼 개인 제트기 및 산업 물류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메타플랜트 등 기업 물류 활용 기대
에반스 카운티 공항 관리 기관 소속 코기 헌(Caughey Hearn)은 “현대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와 같은 기업들이 이 공항을 이용해 부품과 물자를 운송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사바나 항공(Savannah Aviation) 수석 비행 교관 크리스천 러싱(Christian Rushing)은 “공항은 지역 주민들에게 시간 절약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항공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공항 운영 방식 및 경제적 영향
애디슨 부사장은 “공항 관리 기관이 격납고 임대 또는 직접 개발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을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항이 개별 주택과 동일한 방식으로 과세되기 때문에 지역 정부에 상당한 세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 건설 비용은 아직 정확히 산정되지 않았으나, 활주로 길이와 기타 시설 설계를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 애디슨 부사장은 “공항 기관이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고, 수익 전망에 따라 건설 범위를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용 및 응급 항공 활용 가능성
군용 항공기와 응급 의료 항공기(Medevac)도 공항을 활용할 수 있다. 애디슨 부사장은 “공항은 전체 항공기의 98%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며, 초대형 항공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비행기가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공항 건설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위치는 리치먼드 힐 지역으로 계획되고 있다.
지역 경제 성장의 ‘기회’
브라이언 카운티 개발청 CEO 라이언 퍼비스(Ryan Purvis)는 “이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반드시 잡아야 할 기회”라며, “조지아의 모든 카운티가 부러워할 만한 프로젝트로,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공항이 브라이언 카운티와 주변 지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