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C – 포트 웬트워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주, 시 관계자들은 새로운 쇼핑 플라자 착공식을 가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개발 프로젝트는 향후 1년 반 동안 진행될 여러 개발 사업 중 하나에 불과하다.
포트 웬트워스 상업 지구에 들어설 이 새로운 쇼핑 플라자는 기존의 도시 편의시설을 한층 더 보완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들은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 최초의 고급 쇼핑 센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 13,000평방피트 규모로 조성되며, 입점 업체들은 계약이 완료되는 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앵커 파크 포함 다양한 개발 진행
이번 쇼핑 플라자를 비롯해 시 당국이 추진 중인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는 ‘앵커 파크(Anchor Park)’다.
앵커 파크는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며, 해당 부지에는 ‘고스트 파이러츠(Ghost Pirates)’의 새로운 시설, 야외 공연장, 스포츠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포트 웬트워스 개발청(Port Wentworth Development Authority)의 제임스 터치턴(James Touchton) 전무이사는 “이곳에서 콘서트를 보거나 스포츠 경기를 즐기고 난 후, 시간이 남으면 사바나(Savannah)에도 들를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며, “사바나와 경쟁하려는 것이 아니라, 사바나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포트 웬트워스에도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다는 점을 알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급격한 성장으로 교통 문제 우려
빠른 개발 속도에 대한 우려 중 하나는 교통 문제다.
시 관계자들은 조지아 교통국(GDOT)과 협력해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CAT 시스템을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앵커 파크로 가는 셔틀 서비스를 도입해 교통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
2023년 기준, 포트 웬트워스의 인구는 약 1만 5,000명으로, 2010년 대비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러한 인구 증가에 맞춰 경제 개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8개의 신규 호텔이 계획되어 있으며, 이 중 6개는 이미 허가를 받은 상태다.
또한, 3,200건의 주택 허가가 진행 중이며, 일부 주택 단지는 21번 고속도로 및 30번 고속도로 인근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러한 신규 개발들은 포트 웬트워스를 보다 쾌적한 주거 도시로 변화시키면서도, 대도시 수준의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즐길 거리로 지역 사회 활성화”
터치턴 전무이사는 “앵커 파크의 야외 공연장, 스포츠 토너먼트, 각종 축제와 콘서트, 그리고 고스트 파이러츠의 경기 등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바나 메트로 지역 자체에도 이미 많은 즐길 거리가 있지만, 포트 웬트워스에서는 또 다른 차원의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최근 포트 웬트워스에 유입되는 주민들이 점점 젊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지아 서던 대학교(Georgia Southern University)와의 인접성을 고려할 때, 향후 더 많은 졸업생들이 사바나와 가까운 포트 웬트워스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