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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美 관세 불확실성에 신고가 경신…3000달러 돌파 ‘기염’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by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3월 13, 2025
in 경제, 국제, 최신뉴스
Reading Time: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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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美 관세 불확실성에 신고가 경신…3000달러 돌파 ‘기염’

금값이 13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선물 가격 기준으로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증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이 확산하면서 금값 급등세에 다시 불을 지폈다.

금 현물은 이날 1.89% 오른 온스당 2988.95달러에 거래되며 올 들어 12번째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지난해 27% 상승한 뒤 올해 들어서도 지금까지 거의 14% 급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뉴욕 시장 후반 1.85% 급등한 온스당 3001.25달러로 치솟으며 사상 처음 3000달러를 뚫었다.

얼리전스 골드의 알렉스 엡카리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로이터에 “금은 장기적인 강세장에 있다”면서 “올해 금값이 온스당 3000~32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락가락하는 무역 정책이 금값 상승세를 부추겼다. 지정학적·경제적 불확실성이 확산하자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금 투자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전일 CBS 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서라면 “경기 침체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언급했다.

시장 관심은 다음 주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로 쏠리고 있다. 연준은 오는 18~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현행 4.25~4.50%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9월 이후 기준금리를 100bp(1%포인트) 인하했지만, 1월에는 정책 완화 사이클을 일시 중단하고 금리를 동결했다.

그렇지만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조금씩 확산하면서 오는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6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71.7%까지 상승했다. 이는 전일 57.5%와 지난주 47.5%에서 대폭 올라간 수치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외로 변동이 없었다. 전일 공개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1월의 0.5% 상승 대비 상승률이 떨어지며 인플레이션이 점차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수키 쿠퍼 애널리스트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관세 정책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 지속으로 금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중앙은행들의 지속적인 매수세도 가세해 금 수요를 계속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세계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골드 트러스트(SPDR Gold Trust)는 2월25일 보유량이 907.82미터톤으로 증가하며 2023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중국은 2월에도 4개월 연속 금 매입을 지속했다.

이날 은 현물은 1.7% 상승한 온스당 33.79달러를 기록했다.

FXTM의 루트만 오토누가 선임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은 가격이 온스당 33.30달러를 강하게 돌파할 경우 34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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